Virtual Library · 온라인 도서관
아이들의 배움과 품성 형성을 위한 디지털 공간
코로나19 당시 한 가지 질문이 마음에 남았습니다. 해외 배송이 어려운 상황에서 책을 받아보기 힘든 아이들에게 어떻게 좋은 책을 전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이었습니다. 배송비는 크게 올랐고, 종이책을 직접 받아보기 어려운 지역의 어린이들도 있었습니다.
그 질문을 품고 거리와 배송의 한계를 넘어 아이들에게 책과 교육 자료를 연결할 수 있는 Virtual Library를 준비했습니다. 희망도서관과 협력하여 이 사역을 시도했고, 그 과정에서 초기 앱도 제작했습니다.
가장 중요한 과제는 단순히 더 많은 책을 보내는 일이 아니었습니다. 아이들에게 맞는 책을 선별하는 일이었습니다. 중고책이나 기증받은 종이책이 모든 어린이에게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. 아이들의 연령과 환경, 언어와 내용까지 살펴보며 책을 선택해야 합니다.
이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사역은 기술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습니다. 아이들을 생각하며 자료를 선별하고, 신뢰할 수 있는 관계 안에서 연결하는 일이 필요합니다. 앱은 아직 보완하고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 있지만, 아이들이 배움과 상상력, 품성을 길러주는 좋은 책을 만나는 일은 여전히 중요합니다.